지난 2015년 7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백제 문화유산 주간은 백제 문화유산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국민들이 더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특별 강좌는 10일 오후 2시 박순발 충남대 고고학과 교수의 ‘세계유산 백제의 도성’, 12일 오후 2시 최완규 원광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세계유산 백제의 분묘’, 13일 오후 2시 김정호 의암서법예술연구소 연구가 ‘사리봉영기와 금강경판의 제작’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14일 오후 2시 이병호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관장은 ‘세계유산 백제의 사원’이란 주제로 강좌에 나서, 세계유산 백제유적의 국제적인 면모와 그동안 알지 못했던 미륵사지 석탑 사리봉영기, 왕궁리 오층석탑 금강경판 제작과정 등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 놓는다.
특별 강좌의 참여는 지역 주민 누구나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도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다양한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백제 기와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나만의 수막새 배지 만들기’, ‘큐레이터와의 대화’, ‘전통 민속 놀이 마당’ 등을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국립미륵사지유물전시관 홈페이지(iksan.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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