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농기계 보관관리 만전 당부
완주군 농기계 보관관리 만전 당부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7.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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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태풍과 여름철 집중호우를 대비해 농가의 농기계 보관관리 만전을 당부했다.

 3일 완주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여름 장마철 농기계는 오물 등을 깨끗이 씻어내고 기름칠을 한 뒤 비를 맞지 않는 실내에 보관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야외에 보관해야할 때는 비닐이나 방수포장으로 덮어 날아가지 않도록 잘 매어두어야 한다.

 또한 날이 개면 빗물이나 습기에 녹이 나지 않도록 잘 말려야 한다.

 침수된 농기계는 바로 시동을 걸어서는 안 되며 수리 전에 시동을 걸 경우 엔진이 손상되거나 합선으로 화재가 날 위험이 있다. 침수 농기계는 당장 사용하지 않더라도 곧바로 수리를 해야 과다한 수리비 지출을 막을 수 있다.

 기계 내부에 흙이 들어간 곳은 깨끗이 세척하고 건조해야하며 엔진 내부에 침수가 의심된다면 전문가의 정비를 받아야 한다.

 침수된 연료는 모두 빼낸 후 새 것을 넣어야 하며 엔진·기어오일과 각종 필터도 함께 교환해야 한다.

 신원식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장은 “장마철에 농기계가 습기에 장기간 노출되는 것을 막아 농기계를 오랫동안 사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기계 보관·관리에 대한 문의사항은 완주군 농업기술센터 농기계팀(290-3306)으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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