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씨는 1일 오후 7시 7분께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한 원룸건물 셋방에서 휴지를 모아 놓고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은 원룸 1층 12㎡를 태워 소방서 추산 18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10여 분 만에 진화됐다.
왕씨는 불이 난 직후 방안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방 안에서 먹다 남은 소주병 여러 개가 발견된 것으로 미뤄볼때 술에 취해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왕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에 대해 조사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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