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원광학원, 몽골 연합 봉사활동
학교법인 원광학원, 몽골 연합 봉사활동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8.07.0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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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학원은 몽골 울란바토르市 국립 철도병원에 파견해 2천5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으며, 기관별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한 보건·헬스케어봉사(안경제작·두피케어·헤어·네일)도 병행 진행했다. 사진=원광대병원 제공
학교법인 원광학원(이사장 신순철)이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市 국립 철도병원에 의료진을 파견해 2천500여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원광학원의 몽골 연합 봉사활동은 광복 이후 ‘전재동포구호사업’을 벌였던 원불교 선진들의 정신을 계승하고자 학원 내 각 기관이 연계해 추진하고 있는 ‘인류동포구호사업’이며, 원불교 100주년 · 원광학원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 이후 올해 3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몽골 연합 봉사활동은 몽골 의료진들과 함께 직접 수술을 진행하는 한편, 기관별 특화 분야를 중심으로 한 보건·헬스케어봉사(안경제작·두피케어·헤어·네일)도 병행 진행했다.

또한 침, 뜸, 부황 등의 한방 진료는 빠른 치료효과로 현지인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며 의술 한류를 견인하는 선봉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정재남 주몽골대사는 “한-몽 수교 이래 원광학원의 이러한 활동들은 양국 정부간 외교를 뒷받침하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이라며 봉사단원들을 치하했다.

연합봉사활동 공동단장인 모찬원 교무와 서일영 교수는 “몽골과 우리학원은 2012년 정부에서 추진한 한몽프로젝트 참여 이후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전하며, “2016년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이 민간 교류 차원을 넘어 양국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원광대학교병원은 몽골철도병원을 비롯한 몽골 제1병원, 제2병원, 국립암센터, 모자보건센터, 외상센터 등과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몽골 보건부와 합작해 의사, 간호사 등 몽골 의료 인력 연수사업을 추진하는 등 몽골의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해 오고 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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