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숙주 제49대 순창군수가 2일 직원들과 함께한 간소한 취임식을 통해 “오늘 이 자리를 있게 한 군민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라며 이 같은 각오를 밝혔다.
또 황 군수는 “선거 과정에서의 갈등과 반목을 없애고 3만 군민 모두의 군수로서 순창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다짐도 이어갔다. 특히 이 자리에서 민선 7기 군정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황 군수가 제시한 민선 7기 6대 발전방향은 ▲농민이 행복한 순창▲관광이 돈이 되는 순창▲문화가 살아 숨 쉬는 순창▲교육 일 번지 순창▲복지가 먼저인 순창▲경제활동이 활발한 순창이다.
이와 함께 “민선 7기는 6대 군정 방향을 바탕으로 그동안 추진한 사업을 완성하고 공약사업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해 성공시키겠다”면서 “그동안 뿌린 씨앗을 수확하며 군민이 실제로 정책의 수혜를 받고 체감할 수 있는 시기로 만들어 가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한편, 이날 취임행사는 애초 순창향토회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태풍에 대한 대비와 주민들의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직원들과 함께 간소하게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도 이날 “취임을 축하하며 지방에 더 많은 권한을 주고 우리 아이들이 지역에서 멋진 학교, 좋은 직장을 다니고, 거기서 꿈을 이룰 수 있는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하며 “순창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기대한다”는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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