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민선 7기 첫 업무 돌입
심민 임실군수 민선 7기 첫 업무 돌입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7.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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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민 임실군수가 2일로 예정된 민선 7기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고, 곧바로 태풍피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임실군은 당초 이날 제46대 임실군수 취임식을 군민회관에서 개최키로 했으나, 제7로 태풍 ‘쁘라삐룬’의 북상으로 취임식을 취소하고, 대신 태풍피해 위험지역을 찾는 것으로 민선 7기 첫 업무에 돌입했다.

또한 심 군수는 이날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하여 태풍 쁘라삐룬에 대비한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방지 대책을 강구하는 등 임실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했다.

이날 심 군수는 송하진 도지사가 방문한 가운데 집중호우로 피해가 예상되는 운암면 입석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역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 지역은 2010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돼 군에서 집중관리하고 있는 재난위험지역이다.

군은 2017년 정밀점검을 실시해 붕괴위험지역 D등급을 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28억원의 급경사지 정비사업 국고지원을 받아 실시설계를 완료한 상태다.

입석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은 운암면에 위치한 옥정호 순환도로에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지정된 아름다운 도로로 붕어섬을 찾는 다수의 관광객이 찾고 있다.

심 민 군수는 긴급 간부회의에서 “민선 7기가 공식 출범하는 시점에 태풍이 북상하여 취임식을 갖지 못했지만, 군민들의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앞으로 4년도 오로지 군민들만 바라보고 가겠다”며 “임실군청 전 공직자들이 민선 7기의 안정적인 군정운영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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