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취임식 취소, 현장행정 펼쳐
정헌율 익산시장 취임식 취소, 현장행정 펼쳐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7.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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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오후 2시 익산예술의전당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정헌율 익산시장 취임식이 전격 취소하고 재난안전대책회를 주재한 후 현장행정을 펼쳤다.

 익산시는 1일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익산지역에도 집중호우와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시민의 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해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면서 “시민의 안전과 피해예방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라”고 일선 부서에 긴급 지시했으며, 2일 아침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피해지역 및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현장행정을 추진했다.

 정 시장은 “취임식과 관련해 혼선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전하며, “어떠한 경우에도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재난안전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민화합 그리고 미래로’ 라는 슬로건으로 열릴 이번 취임식은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을 섬기고, 시민이 주인 되는 익산’이라는 정헌율 시장의 철학에 따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열린 취임식’으로 간소하게 개최될 계획이었으나,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도내를 비롯한 익산지역에 집중호우가와 강풍으로 정 시장이 취임식을 전격 취소했다.

 정헌율 시장은 예정된 취임식을 취소하고 간략한 취임선서만 진행한 뒤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의회 개회식에 참석에 이어 구내식당을 찾아 직원들과 오찬한 후 익산 장점마을 등 재난취약지역에 대한 현장행정을 추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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