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미당 선생
연미당 선생은 1908년 중국 북간도 용정에서 태어나 1920년 상하이로 이주, 독립운동가들이 운영하던 인성학교에서 수학했다. 1930년 한인여자청년동맹 임시위원으로 선출되어 한인여성들의 단합을 위해 노력했다.1932년 윤봉길 의거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과 가흥, 진강, 장사 등으로 고난의 행군을 하였고, 장사에서 이운한의 저격으로 중상을 입은 김구를 간호했다. 1938년부터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 및 대적선전위원회에서 방송을 통한 선전과 홍보활동을 했다.
부친 연병환, 삼촌 연병호, 남편 엄항섭도 한국 독립을 위해 헌신하였다. 대한민국 정부는 연미당 선생의 공적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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