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본향 고창군을 전국 최고의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지역으로 만든 민선 6기 박우정 전 고창군수가 지난 2014년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4년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9일 오후 고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퇴임식에는 최인규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공무원과 군민 등이 참석했다.
박우정 전 군수는 직접 발로 뛰는 현장 중심의 행정추진과 예산 확보에 탁월한 성과를 올려 2018년 국가예산 역대 최다액인 1328억원을 확보하고 고창군 예산 6천억 시대를 연 ‘일하는 경제 군수’로 평가 받고 있다.
전북 최초로 서해안권 국가지질공원 등재와 전북 최초 고인돌과 운곡습지 국가생태관광지역 지정·육성 등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된 고창군의 자연생태환경의 가치를 극대화했고, 청정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대내외에 널리 알려 복분자와 수박, 멜론 등 지역 대표 농특산물을 통한 소득 증대에도 힘썼다.
특히, 재난재해로부터 안전한 고창을 만들기 위해 각종 지방하천과 재해위험지구 정비와 사통팔달의 도로망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안심·안전 고창의 기틀을 다졌다.
박우정 전 군수는 “군민과 재외군민, 고창군 공직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 지역발전을 위한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14개 읍면 구석구석에 성실한 땀과 숨결을 불어 넣어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군을 키워온 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어느 곳에 있든 고창인의 한 사람으로 고향을 사랑하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