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하반기 노인복지사업 추진 총력
남원시 하반기 노인복지사업 추진 총력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7.0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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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가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남원!”만들기에 힘써왔던 상반기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보다 촘촘한 노인복지사업을 추진한다.

 남원시는 올해 노인복지사업 예산 649억9천200만원(남원시 총예산의 10%) 중 상반기에 전체 예산의 74%에 이르는 483억7천700만원을 집행했다.

 이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빠른 복지서비스를 추진한 결과이다. 상반기 성과 및 하반기 노인복지사업은 다음과 같다.

 먼저, 1만7천여명의 노인들에게 기초연금(1인당 최대 20만9천960원)을 지급해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했다.

 2,139명(예산 55억8천만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해 경제적인 안정과 자긍심 고취를 도모하였다. 지난해 시장형 노인 일자리사업 평가에서 전북에서는 1위로 높은 점수를 받아 3천600여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65세 인구가 전체인구의 25%를 넘어선 남원시는 노인생활시설(12곳), 재가노인복지시설(6곳), 노인주거복시설(1곳)에 690여명이 입소해 생활하고 있다.

 장기요양기관 36곳에서 요양보호사가 방문요양ㆍ방문목욕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제공해 노인성 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손발이 되어 주고 있다.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추진하여 시설 종사자들의 역량강화 및 스트레스 해소를 통해 시설 입소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이 미칠 수 있도록 시비 1천100만원의 예산을 세워 워크숍을 진행했다.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의 인권보호를 강화하기 위하여 실시 중인‘노인 인권지킴이’활동도 확대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1명의 인권지킴이가 3개소의 시설을 방문하고 있으나 하반기부터는 2명의 인권지킴이가 5개소의 시설을 방문하여 입소 어르신에 대한 존엄성이 보장되는 시설 운영을 도모한다. 

  노인들의 여가활동의 장인 경로당 운영비로 489개소에 8억8천300만원을 집행하였으며, 시비 3천300만원의 예산으로 경로당 화재 및 배상책임보험을 시에서 일괄적으로 가입하여 경로당 안전사고에 대비하고자 노력하였다.

 경로당 신축 및 기능보강사업, 게이트볼장 기능보강사업 97건에 대하여 총 11억6천400만원을 지원하였으며, 하반기에도 24건의 경로당 및 게이트볼장 기능보강사업으로 6억2,000만원의 예산을 집행하여 어르신들이 보다 활기찬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국 최고의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명품노인복지관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노인복지관 프로그램도 25개 영역, 52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춘향제 기간 중 제3회 전국 시니어춘향 선발대회를 개최하여 신노년문화를 주도하는 시니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독거노인 1,500명을 선정하여 매주 1회 방문, 2회 전화로 안부확인 및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으며, 폭염 기간에는 50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휴일도 없이 매일 독거노인의 안전 확인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독거노인의 안부확인 및 건강상태를 세세히 살펴 고독사 등의 사회적 문제에 대비하도록 할 방침이다.

 응급상황에 119와 응급관리요원에게 자동으로 신고 되는 응급안전알림시스템을 설치하여 독거노인 및 중증장애인 200명을 보호 하고 있고,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노인 60명에게 보행보조기를 지원하여 노인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독거노인의 영양 강화를 위해 노인 282명을 선정하여 무료경로식당 및 식사배달사업을 진행하여 안전하고 든든한 노후를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노인은퇴자를 위한 작업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남원시가 선정되어 도비 2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작업공간은 남원시 산내면 실상사 유휴지에 신축할 예정이며 나무와 철, 흙 등을 활용한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으로 조성하여 벤치, 수납장, 가구 제작 등으로 은퇴한 노인들의 여가ㆍ취미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자연친화적인 장묘문화 변화에 맞춰 승화원 화장로 개보수 사업(3기, 1억7,700만원) 및 승화당 봉안단(1,200기, 1억300만원) 설치도 마무리 지었다.

  승화원 인접부지에 친환경적인 공설자연장지를 마련해 1월부터 현재까지 운영 중에 있으며, 총 19기(잔디장 2, 화단장 15, 수목장 2)를 안치했다.

 남원시 관계자는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다양한 복지 욕구 및 관련 문제점 등을 해소하고자 철저히 대비하겠으며, 촘촘한 노인복지사업 운영으로 복지사각지대 없는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남원 만들기에 하반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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