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전북 지방자치 힘찬 출발
민선 7기 전북 지방자치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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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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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7기 전북 지방자치를 이끌어갈 단체장들이 1일과 2일 취임식을 하고 4년간 임기에 들어갔다. 전북도의회를 비롯한 지방의회도 곧 개원식을 하고 새로운 주민자치시대를 연다. 단체장 취임식은 유기상 고창군수는 임기가 시작되는 1일 오후 고창군청 광장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오늘 오후 5시 도청 앞마당에서 취임식을 하는 등 도내 단체장들이 일제히 취임식을 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민선 7기 지방자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도지사와 시장·군수 등 단체장들이 전북 비전을 잘 그려가길 기대한다. 힘찬 출발이지만 현안들이 산적해 단체장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민선 7기 전북이 극복해야 할 첫 과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다. 전북 경제 성장률 0%대, 취업난과 실업대란, 부동산과 상경기 침체 등 지역경제를 살리고 민생 현안을 해결할 방안을 모색하고 실천해야 한다.

 선거과정에서 도민들은 전북발전을 위해 우선으로 추진해야 할 사회간접자본시설로 새만금국제공항, 산업연구단지 개발, 새만금 신항만, 고군산군도 관광·레저용지 개발, 농생명 용지 개발 등을 꼽았다. 이들 사업은 전북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풀어야 할 현안 과제들이다. 국회 문턱에 걸려 장기 표류 중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설립법, 국민연금공단 연기금 전문 대학원 설립법, 잼버리 특별법 등 전북권 3대 현안법안 제·개정도 난제다.

 국가 현안 사업은 전북도와 정치권이 함께 한다면 풀어나갈 수 있다고 본다. 지역 내 자치단체, 주민 갈등 사안은 한 번에 해결하기가 어렵다. KTX 혁신역 신설, 옥정호 개발, 전주공설운동장 개발 등이다. 지역주의를 내세우면 전북 공동번영을 이루긴 어렵다. 민주적 절차에 따른 대화와 합의를 통해 상생 협력 방안을 찾아야 한다. 민선 7기는 남북교류 협력시대가 본격 전개될 것으로 예상한다. 전북이 남북협력 사업 중심에 서서 전북비전을 그려야 한다. 민선 7기 전북의 도약은 단체장뿐만 아니라 공직자들이 변화의 중심에 서서 함께 해야 한다. 정치권도 지역 민심을 하나로 묶고 현안 해결에 앞장서야 한다. 단체장과 공직자, 정치권과 도민이 함께할 때 민선 7기 전북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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