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감동
한국 축구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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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7.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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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는 중국의 춘추전국 시대 무술을 위한 놀이로 시작한데서 기원을 찾을 수있다.

▼ 축국(蹴鞠)이라하여 가죽에 잡물을 넣어 발로차며 희롱하였다라고 기록은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삼국시대에 중국으로부터 전래 된것으로 옛기록은 전하고 있다.특히 고구려의 축국이 매우 강했으며 신라에서는 귀족들이 가장 즐기는 놀이의 하나였다고 한다. 김유신과 축국놀이 중 김춘추의 찢어진 옷고름을 누이인 문희에게 꿰매 주도록 한 인연으로 훗날 왕후가 된 고사는 유명하다.

▼ 축국 못지않게 유명한 놀이는 속칭 장치기라는 격구였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격구시합장에 임금도 관전하였다고 한다. 우리민족은 공을 가지고 하는 놀이를 매우 사랑하고 즐겼던 것으로 역사가 유구하다. 물론 오늘날의 축구가 한국에 들어온 시기는 1882년으로 알려졌다.

▼ 제물포 연안부두에 정박중이던 영국 측량선 수병들이 부두에서 공을 뻥뻥 발로차고 있으면 놀란 조선군인이 좇아오곤 했다고 한다. 그 후 한 세기도 훨신넘게 지나면서 월드컵이라는 이름으로 4년마다 6월에 축구의 대제전이 펼쳐진다. 수십억 명의 지구촌인들을 tv앞에 또는 광장으로 끌어들이는 흡인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 축구 세계랭킹 57위 한국이 1위인 독일 팀을 2대0으로 완파하자 기적이라느니 이변이라고 하고 있다. 구기종목 중 이변이 많은 스포츠가 축구다. 이런 기적같은 의외성이 있기에 월드컵이 지구촌을 뜨겁게 달구는 괴물인지 모른다. 하지만 한국의 이변은 집념이 만들어 낸 결과요, 전통적으로 축구를 즐긴 민족다운 기량의 승리다. 이런 새벽의 감동이 우리사회 곳곳에서 일어 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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