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봉황인재학당 하반기 수강생 선발 인재 양성 나선다
임실 봉황인재학당 하반기 수강생 선발 인재 양성 나선다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7.0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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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의 혁신교육정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봉황인재학당이 올해 두 번째 수강생을 맞이한다.

29일 임실봉황인재학당은 3일부터 4일까지‘2018년도 하반기 수강생 선발’ 응시원서를 접수받는다.

봉황인재학당은 임실군을 선도할 미래인재교육의 산실로, 2018년도 하반기 선발인원은 ▲ 중학생 1학년 50명 ▲ 2학년 50명 ▲ 3학년 50명 등 총 150명이다.

올해 1월 개원한 봉황인재학당은 개원 전부터 관내·외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일으켰으며 상반기에 선발인원을 150명으로 한정했으나 접수 희망자가 대거 몰리면서 180명으로 증원되어 운영되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자녀와, 봉황인재학당에 선발되지 못한 차순위 학생들을 위해 별도로 ▲ 중학생 60명과 ▲ 예비중학생(초등학생 고학년) 40명을 7월 중 별도 공고 후 선발하여 관내 학원에서 수강할 수 있는 ‘학원위탁 프로그램’을 추가적으로 운영 할 계획이다.

봉황인재학당은 농촌지역의 학생들이 교육 때문에 고향을 등지고 도시로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을 극복하는 동시에 지역의 인재를 중학생 단계부터 적극 육성하기 위하여 야심차게 추진한 공립교육원으로 임실군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 인재 양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개원이후 5월 치러진 각 중학교 중간고사에서는 주요 과목인 국·영·수에서 100점을 받은 학생이 지난해 기말고사와 비교해 대폭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는 평가였다.

봉황인재학당은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보충학습을 방과 후 수업을 통해 진행되고 일반교과 수업을 비롯 인성 및 동기부여 프로그램까지 진행되는 만큼, 성장기 학생들에게 필요한 만능 학습공간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봉황인재학당 최종 수강생으로 선정되면 택시와 미니버스를 이용, 학교 일과가 종료되는 하교 시간에 맞춰 학생들을 데려오고 수업이 끝나면 안전하게 집까지 귀가시켜 주는 혜택 및 저녁 급식도 제공되는 등 학생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봉황인재학당은 대도시 못지않은 교육환경을 제공해 농촌지역 학생들을 우수인재로 양성하는 든든한 스승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양질의 교육을 제공해 도시로 떠나지 않아도 지역에서 충분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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