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자연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를 읽다
완주군, 자연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를 읽다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8.06.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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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둔산영어도서관의 시 읽는 소리가 계속되고 있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둔산영어도서관에서는 오는 9월까지 시인들과 함께 2018년 길 위의 인문학 함께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총 20회에 걸쳐 운영되는 함께 읽기 프로그램은 5차로 3일 오전 10시 이원규 시인의 ‘행복한 글쓰기와 사진’, 6차로 5일 오후 1시 봉서초등학교에서 안도 시인의 ‘나도 시인이 될 수 있다’를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이원규 시인은 1984년 ‘월간문학’에 등단한 후 시집 ‘강물도 목이 마르다’, 문집 ‘멀리 나는 새는 집이 없다’ 등의 저서를 내놨다.

 지리산 시인으로 유명한 이원규 시인은 길 위에서 노래하며 자연과 인간의 조화로운 공생을 꿈꾼다. 이번 강연에서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글쓰기는 어떻게 하는지, 시와 사진을 어떻게 결합시키는가에 대해 강의한다.

 연이어 안도 시인은 초등연계수업을 진행한다. 둔산영어도서관 옆 학교인 봉서초등학교에 찾아가는 수업이다. 안도 시인과 6학년 학생들이 함께 시란 무엇인지와 시 맛보기, 취해보기, 자연과의 만남, 작은 시 낭송회를 진행한다.

 안도시인은 현재 전북예총 수석 부회장, 한국아동문학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아동들을 위한 동시집을 다수 출간했다.

 둔산영어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lib.wa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63-290-224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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