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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화를 배우기 위해 난징을 찾은 김서록 양<장쑤의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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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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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징에 온 지 얼마 안 되는 김서록 양은 중국어가 아직 어렵다. 필자 또한 한국어를 몇 마디밖에 구사하지 못하기 때문에 난징에서 6년 동안 생활한 한국 학생을 통역으로 내세웠다. 덕분에 김 양과 무난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필자는 신제커우 시와유자(西瓦優伽) 요가도장에서 그녀와 그녀의 여동생을 알게 되었다. 중국 문화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올해 2월 건국대를 졸업하고 중국 유학을 결심하였다. “어머니께서 적극 밀어 주셨습니다. 여동생까지 데리고 가라고 하셨지요.” 그녀의 어머니가 중국 문화에 오히려 관심이 많아서 10여 년 전부터 딸을 중국에 유학 보내고 싶어했던 것이다.

 15년 전에 김 양은 어머니와 같이 상하이에 가본 적이 있다. “지금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15년 전과 완전히 달랐습니다.” 그녀는 한국도 경제적으로 많이 발전했지만 중국의 발전속도가 더 빠른 것 같다고 했다. 휴대전화 결제, 위챗, 공유자전거 등이 아주 신기했다. 그녀도 이제는 위챗을 사용하고 있는데 우리는 위챗으로 약속 시간과 장소를 정했다.

 “중국어는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녀는 중국어로 교류하려고 노력했다. 차가 많이 막혀 조금 늦을 것 같아 그녀는 위챗으로 문자를 보내왔다. “길에 차가 아주 많습니다.” 난징에 오기 전에 중국어를 배운 적이 없는 김 양은 현재 동생과 같이 난징예술대 국제교육원에서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난징예술대를 선택한 이유는 동영상 제작에 관심이 많아서입니다.” 라고 그녀가 말했다.

 그녀는 오전에 수업하고 오후에는 기숙사에서 일기를 쓴다. 주로 난징 생활에서 느낀 점들을 적는다. “중국어로 쓰기도 하고 한국어로 쓰기도 합니다. 중국어로는 100자 정도밖에 쓰지 못합니다.” 그녀는 난징에서 적응하기 힘든 것이 담배 피우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이라고 하면서 어디를 가나 담배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하였다. 그녀는 학교 식당밥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아침과 점심은 주로 배달시키고 저녁은 요리해 먹는다. “시장에 가서 장을 볼 때 외국인이라서 처음에는 바가지를 쓰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가격을 알기 때문에 비싸게 부르면 사지 않습니다.”

 대학교 때 화학을 전공한 김 양은 나중에도 화학 관련 일을 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앞으로 무엇을 할지 또 중국에서 얼마 동안 지낼지 결정하지는 못했다. “우선 중국어를 잘 배우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배울 것입니다.” 그녀는 이 점만은 확신에 찬 어조로 대답했다. 여름방학 계획을 묻자 그녀는 인도나 다른 곳에 가서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하면서 여동생은 귀국할 예정이라고 했다.

장훼이칭(張會淸) 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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