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조배숙 당대표(익산을)는 28일 “정부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에 익산 국가산단이 최종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익산 국가산단을 포함 이번에 청년 친화형 선도산단으로 선정된 6개 산단의 창업과 근로·정주환경 개선 등을 위해 국비 1천500억원, 민간자금 6천억원 등 총 7천500억원이 우선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에 ‘청년 친화형 선도 산단으로 지정된 산업단지는 서울디지털 국가산단, 반월시화 국가산단, 구미 국가산단, 창원 국가산단, 익산 국가산단, 광주본촌 일반산단 등 총 6개 산단 등이다.
전북에서는 익산 국가산단이 유일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3월 심각한 청년 고용 문제 해소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책 중의 하나로 낙후된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공간으로 바꿔 나간다는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 추진방안’을 마련한 후 단기간 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올해 6개 선도산업단지를 선정해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익산 국가산단의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선정은 이러한 정부 계획에 따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 가능성, 산단별 특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종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조배숙 의원은 익산 국가산단이 지역의 중소기업이 밀집되어 있고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해 이번에 익산 국가산단이 청년 친화형 선도 산단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끌어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배숙 의원은 “익산 국가산단의 활성화는 익산 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지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단히 중요한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다”고 전제하며 “이번에 청년 친화형 선도 산단에 익산 국가산단이 선정된 만큼, 익산 국가산단을 창업과 혁신 생태계, 우수한 근로·정주환경을 갖춘 산업단지로 개편하고, 나아가 다양한 민간투자 유치와 정부 지원 확대를 통해 익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김경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