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이리농악 등 7월 공개행사 개최
국립무형유산원, 이리농악 등 7월 공개행사 개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6.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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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농악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조현중)과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7월 공개행사를 펼친다.

 이번 공개행사에는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7월 시원하게 무더위를 식혀줄 흥겨운 무대가 마련된다.

 7월 21일 오후 7시 30분 익산시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 야외공연장에서 ‘제11-3호 이리농악’과 7월 22일 오후 3시 전주시 국립무형유산원 소공연장에서 ‘제30호 가곡’(보유자 김경배) 공개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리농악’은 익산지방에서 전승되는 농악으로 상쇠의 부포놀이가 매우 다양하다.

 부포놀이의 부포는 상쇠의 벙거지 끝에 달린 털로 만든 물건으로 상쇠가 이를 돌리거나 흔드는 놀이를 뜻한다.

 ‘이리농악’은 장구의 가락과 춤이 매우 발달한 것이 특징이며, 흥겨운 가락과 함께 농사의 고달픔을 잊고 서로의 화합과 마을의 단합을 도모했던 농악의 참모습을 느낄 수 있다.

 시조에 곡을 붙여서 관현악 반주에 맞추어 부르는 우리나라 전통음악인 ‘가곡’은 느리면서도 웅장한 선율을 느낄 수 있는 공개행사로 꾸며진다.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가곡은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남창가곡의 호방함을 느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국립무형유산원은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보존 및 전승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달 전북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공개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적인 사항은 문화재청 홈페이지(www.cha.go.kr)에서 새 소식을 참조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일정 및 장소 등을 안내 받을 수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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