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소수정당 의원 ‘협치와 상생 원구성 제안’
군산시의회 소수정당 의원 ‘협치와 상생 원구성 제안’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8.06.2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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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대 군산시의회 전반기 원구성을 앞두고 무소속을 포함한 소수정당 시의원 당선자들이 협치와 상생을 통한 원구성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28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무소속 등 9명의 당선자는 성명서를 통해 함께하는 제8대 시의회를 위해 14명의 의원을 배출한 더불어민주당에 이 같이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나락으로 떨어진 군산경제를 살리는데 여야 할 것 없는 총력을 기울여야 하고 이는 군산의 모든 시민들의 이번 지방선거 당선자들에게 바라는 제1순위 책무일 것”이라며 “9인의 당선인들은 정파적 이념을 뛰어넘어 군산경제회생위해 더불어민주당과 초당적인 협치를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민주당의 압승에도 제8대 시의회는 유례없이 많은 무소속을 포함한 소수당 출신 후보가 당선된 만큼 더욱 다수와 소수가 상생하는 길을 찾아야 하고 시의회의 한목소리를 위해 시의회 원구성이 다수의 독점과 독선을 통한 일방적 의회가 아닌 균형 있는 구성을 통해 안정적 프레임을 갖춰야 한다”고 표명했다.

 이와 함께 “9명의 당선자는 민주당보다 작은 지지였지만 군산시민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원구성 과정의 의장을 포함 의장단 5석 중 2석을 무소속을 포함한 소수정당에 배려하고 상생 초석을 위해 공동추천·단일후보 방식의 의원 23인 만장일치로 선출할 것을 강력히 제안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제8대 군산시의회 의장단 선출은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제210회 임시회에서 시행되며 상임위원 및 위원장 선출은 다음날인 4일 오전 열리는 제21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치러진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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