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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한국'…멕시코, 참패에도 김영권 골에 환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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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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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전통 모자인 솜브라를 쓴 멕시코 팬들은 스웨덴과 경기를 펼치는 눈앞의 자국 대표팀 선수에게는 관심이 없었다.

대신 그들의 눈은 온통 휴대전화에 쏠려 있었다. 그리고 한국이 독일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골망을 흔들자 축제 분위기에 휩싸였다.

멕시코는 27일(현지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0-3으로 참패했다.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가 월드컵에서 3점 차 이상으로 패한 건 1978년 서독 대회 서독과 조별리그 0-6 패배 이후 40년 만의 사건이다. 

축구에 죽고, 축구에 사는 멕시코는 자칫하면 조별리그에서 2승을 거두고도 16강 티켓이 물 건너갈 위기에 놓였다.

한국과 멕시코, 독일, 스웨덴이 들어간 F조는 뚜껑을 열어보니 '죽음의 조'였다.

멕시코는 독일과 한국을 차례로 꺾고 먼저 2승을 거뒀지만, 스웨덴전에서 대패하며 독일이 한국을 꺾으면 짐을 쌀 뻔했다.

예카테린부르크를 메운 멕시코 팬들은 스웨덴에 차례로 골을 허용할 때마다 크게 탄식했다.

아무리 공은 둥글다고 하지만, 한국이 독일을 잡는 건 상상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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