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신호등은 기존 검은색신호등과 다르게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고 있음을 잘 알 수 있도록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된 것이 특징으로, 시는 지난 4월 교통신호등이 노후화된 곳 완산구 새연초등학교에 시범 설치했다.
노란신호등을 오는 9월까지 전라초 주변 어린이 보호구역에 우선 설치하고, 향후 나머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 70개소에도 노란색 신호등을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해나갈 계획이다.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노란색 신호등으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운전자의 집중도를 높이고 서행을 유도하려 한다”며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환경조성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으로 확대 설치하는 등 교통신호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