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이전기관 연계협력사업’ 중장기전략 보고회
‘혁신도시 이전기관 연계협력사업’ 중장기전략 보고회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6.2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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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금융기관이 입주할 수 있는 금융센터 건립하고 연기금전문대학원을 설립해 금융투자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육성해야 한다”

전북도는 27일 도청 정무부지사실에서 ‘전북 혁신도시 이전기관 연계협력사업’을 주제로 중장기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3대 분야 종합발전계획 수립 과정에서 발굴된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부서별 공론화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기존에 추진 중인 이전기관별 협력사업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보고회는 미래산업과, 산업진흥과, 투자유치과, 농업정책과 등 12개 부서장과 연구용역 기관인 전북연구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농업분야, 국민연금공단의 금융산업 분야와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미래산업 분야에 대하여 향후 대응 전략과 협력체계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전북혁신도시에 금융타운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점을 토대로 국민연금공단과 연계협력사업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랐다.

최근 서울, 부산에 이어 전북을 연기금·농생명 특화 제3 금융중심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면서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 금융관련 국내·외 회의 및 전시회 개최와 숙박을 위한 공간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연기금전문대학원을 설립해 금융투자 전문인력을 확보, 지역 인재를 키워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보고회에서 “이전기관이 지역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각 부서에서는 상호 소통을 지속하면서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산업에 효과적인 정책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며 “지역산업의 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 혁신성장을 위한 산업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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