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펼쳐진 제43회 KBS배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전북선수단이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11개, 동메달 1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원광대는 자유형 이철연(92kg) 선수가 1위, 이영현(61kg), 최학준(65kg)·김민선(74kg)·추명석(86kg)선수가 2위를 차지했으며 이관석(57kg)·고재균(79kg) 선수가 3위에 오르는 등 남대부 단체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우수 선수상은 이철연 선수가 수상했으며 최우수 지도자상에는 김기태 지도자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전북도청 레슬링팀도 그레코로만형에서 김지훈(72kg)·신병철(82kg) 선수가 1위, 정진웅(63kg) 선수가 3위에 오르는 등 남자 일반부 단체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일반부 최우수 선수상에는 김지훈 선수, 최우수 지도자상에는 김경열 감독이 선정되는 겹경사도 맞았다.
이밖에도 전북체고 여고부 자유형 채지아(53kg)선수가 1위에 올랐다.
채지아 선수는 지난 3월 회장기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2관왕을 차지해 한국 여자 레슬링 기대주로 자리매김 했다.
전북레슬링협회 정환기 전무이사는 “하계훈련을 들어가기 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이 나와 하계훈련에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 며 “하계훈련을 잘 소화해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얻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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