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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대비 안전 운전 주의사항
정지훈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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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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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엊그제부터 쏟아지는 폭우는 장마철이 시작됐음을 알리고 있다. 이제 도로는 비에 젖어 미끄럽고, 차들은 물 뿌려 지나가고, 어두워 보행자는 보이지 않아 너나 할 것 없이 운전하기 힘든 날아 사작됐습니다.

 장마철 뿐만아니라 빗길운전은 수막현상 등 많은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빗길 운전 시 주의사항으로는 첫째, 빗길에서는 핸들을 꼭 잡아야 하고, 때에 따라서는 힘껏 잡아야 한다. 비 오는 날에는 제동거리가 약1.5배 이상 길어지고 핸들이 가벼워서 조정이 불안해진다. 특히, 한쪽 바퀴만 물웅덩이를 통과할 때에는 핸들이 꺾일 위험이 크다. 

 둘째, 낮에도 시야 확보를 위한 전조등을 켜야 한다. 호우 속에서 전조등을 사용하면 시야가 좋아지고 다른 차에게 내 차의 주행 상태를 알려 주의를 환기할 수 있다. 

 셋째, 타이어 공기압 체크를 해야 한다. 젖은 노면을 자동차가 고속 주행할 때 물의 저항으로 인해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이 생겨 조종성을 상실하는 수막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수막현상은 수상 스키가 물위에 떠서 주행하는 것처럼, 타이어 접지면 앞쪽에 수막이 생기면서 타이어가 노면에 밀착되지 않고 분리돼 있는 상태로 타이어가 마모되거나 공기압이 적절치 못할 때 발생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속운행과 안전거리 유지이다. 도로교통법에서는 법정 제한 속도의 20%, 폭우 등 가시거리가 100m 이내인 경우는 50%이상 감속하도록 되어있다. 수막현상은 고속 주행 시 발생하기 때문에 빗길에서의 과속은 금물이며, 도로에 물이 고인 곳을 지날 때에는 미리 속도를 줄인 상태에서 주행하여야 한다. 만약 수막현상이 발생하면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면서 서서히 속도를 줄여야 한다. 물론 이 같은 조작이 가능하려면 빗길에 맞는 안전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빗길 운전 시 부주의로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장마철 빗길에서 주의 사항을 숙지하여 사고 없는 안전운전을 하자.  

 정지훈 / 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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