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따르면 출산 장려금은 도내 5개 시와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특히,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한국GM사태로 인구 감소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출생하는 신생아와 둘째아에 대해 각각 20만원씩 인상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으로 첫째 애는 현행 10만원에서 30만원으로, 둘째 애는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 지급된다.
다만, 셋째아와 넷째아는 현행대로 100만원과 300만원을 지급한다.
시는 추경예산 때 필요 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며 출산장려를 위한 지원책을 다각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군산시 가족청소년과 최순금 과장은 “ 출산을 앞두고 있거나 출산을 생각하는 모든 가정에 아이를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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