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딛고 전북 발전 꾀하자”
“위기를 딛고 전북 발전 꾀하자”
  • 한훈 기자
  • 승인 2018.06.2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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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구석구석에서 위기를 딛고 전북발전을 꾀하자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26일 전주 호텔르윈(백제홀)에서 전북애향운동본부와 전북도민일보, 전북도 상공회의소 협의회가 주관한 ‘전북 발전을 위한 도민화합 교례회’가 마련됐다.

 이날 교례회에는 기관단체장과 지역상공인,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전북도와 14개 시·군 단체장 및 광역의원들이 함께했다.

 교례회는 우리 모두 하나 돼 희망찬 미래를 열자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는 6.13 지방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을 추스르고 전북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취지다. 전북경제의 어려운 사정을 직시하고 함께 나아가고자 하는 자리다.

 특히 참석자은 전북발전을 위해서 힘을 합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선거기간에 갈라진 민심을 추스르는 것이 우선돼야 한다”면서 “특히 전북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했다.

 이는 전북의 위기상황이 반영된 공감대다. 전북경제는 지난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과 최근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로 위기를 맞고 있다. 위기를 극복하려면 전북도민의 합심이 우선돼야 한다는 목소리다.

 이를 통해 전북 몫을 찾음과 함께 정도 천 년을 맞고, 앞으로 새로운 천 년을 시작할 수 있다.

 특히 내달 1일부터 시작하는 민선 7기 당선자들은 수많은 숙제를 품고 있다.

 새만금 국제공항을 비롯한 새만금 내부개발, 제99회 전국체전, 2023세계잼버리대회 준비, 국립공공의료원 건립 등 많은 과제를 풀어야 한다.

 이 숙제들은 민선 7기 4년 동안 전북도민의 결집이 전제되지 않으면 해결할 수 없다.

 전북도민의 의견이 갈라서면 어느 것 하나 풀어갈 수 없는 현실이다.

 교례회에서는 시민들이 선택한 당선자를 중심으로 전북도민의 의견을 모아가 현안을 풀어가자고 합심했다. 당장 이익에 사로잡힌 근시적인 시각에 빠지지 않고, 앞으로 10년을 넘어서 100년 전북을 내다보는 민선 7기를 만들자는 목소리다.

 6.13 지방선거 당선자와 참석자들은 이를 위한 합심을 약속했다.

 저마다 전북발전을 위해 다짐하고 다양한 의견을 내놨다. 당선자들이 내놓은 마디마디에 참석자들은 의견에 공감하고 의지를 다지는 의미로 큰 박수소리로 화답했다.

 이처럼 교례회는 전북발전을 위해 의견을 교환하고, 화합을 다지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6.13 선거기간의 갈라진 민심을 당선자들이 먼저 손을 내밀어 시민들의 의견을 모아가야 한다고 재차 강조됐다. 이에 대해 당선자들은 전북발전을 위해서 도정, 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앞장서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는 “선거 과정에서 발생한 앙금과 갈등을 새털처럼 훌훌 털어버리자”면서 “전북발전을 위해 서둘러 새로운 여정을 떠나야 한다”고 6.13 지방선거 이후 갈라진 민심을 수습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도민의 높은 지지에 부응하도록 전북 몫을 찾고, 전북 자존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한 뒤 “이는 전북도민 모두가 의견의 갈라섬이 없이 힘을 합해줄 때 가능한 일이다”고 도민의 합심을 언급했다.

 김택수 전북도민일보 회장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밝혀온 소신과 공약을 한데 모아 전북의 변화와 혁신을 이뤄가자”면서 “어느 때보다 전북도민의 역량이 총체적으로 모인 동력이 절실한 시점이다”고 전북발전을 위한 전북도민의 의견 결집을 역설했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교례회가 도민의 마음을 추스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민선 7기 당선자들이 도민의 마음을 추스려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 갑)은 “진심으로 당선을 축하한다”면서 “임기 4년에 머물지 않고 적게는 전북의 10년, 크게는 100년 대계를 준비하는 민선 7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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