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여름철 폭염대응 종합대책 수립
익산시 여름철 폭염대응 종합대책 수립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8.06.2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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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춘 안전행정국장은 “오는 9월말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폭염상황관리 T/F팀을 가동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익산시는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이상춘 익산시 안전행정국장은 26일 오전 11시 익산시 프레스센터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익산시는 오는 9월말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될 경우 폭염상황관리 T/F팀을 신속히 가동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지난해 호응이 좋았던 주요사거리 횡단보도 그늘막은 25개를 추가 설치해 총 63개의 그늘막을 운영한다”며

“설치된 그늘막은 관리담당자를 지정해 매일 순찰 점검을 실시해 태풍 및 강풍 등 기상 변화 시에는 신속하게 그늘막을 접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읍면동, 보건지소 등 435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어르신 및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보호에도 힘쓸 계획이다.  

또한, 도로 노면의 지열을 감소시키고,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도록 살수차를 동원해 주요 간선 노면 살수도 실시한다.

이상춘 국장은 “폭염 발생시 각 농가에서 신속하게 고온피해에 대처할 수 있도록 SMS를 활용해 시설하우스 온도 및 과수 관리 등의 정보를 즉시 제공할 예정이다”며 “그밖에도 폭염에 따른 가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관내 축사에 안개분무기, 제빙기, 환풍기 등의 설치사업을 지원하는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여름철 폭염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분야별로 여러 가지 대책을 세우고 있다”며 “올해는 기후 변화에 따른 온도 상승으로 폭염 빈도와 강도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시민들도 익산시 안내에 따라 폭염 대비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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