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인력 영입과 인구유입 효과까지 탁월!
전북도가 전국 유일하게 추진하는 ‘R&D(연구개발) 연구원 주거비 지원사업’이 우수연구원 영입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로 환원되고 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지난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255명의 우수연구원을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연구원이 동반 이주해온 가족까지 포함하면 무려 728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업은 주택마련을 위한 자금 대출액의 이자 또는 월세의 일부 보전하는 것이다. 타지역의 우수 연구원이 주거문제 등의 이유로 취업을 꺼리는 사례를 방지해 잠재적인 도내유입 R&D연구기관 연구자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선정된 연구원에 대한 지원기간은 2년간이며, 가족을 1인 이상 동반하여 이주한 연구원에 한해 연장신청 시 1년간 추가 지원한다.
전북도는 이 사업을 위해서 총 33억원의 도비가 투입했다. 그 결과 박사는 154명과 석사 85명, 학사 16명 등 총 255명의 연구원을 영입했다. 가족은 배우자·부모 286명과 자녀 187명 등 총 286명으로 파악됐다.
전병순 전북도 미래산업과장은 “주거비 지원 사업은 수준 높은 R&D 연구원 영입을 위해 도내 R&D 인력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계획”이라며 “이 사업을 통해 전북도가 국내 R&D 산업 성장의 견인차 구실을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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