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훈열 도의원 당선자, 전반기 의장 선거 출사표
최훈열 도의원 당선자, 전반기 의장 선거 출사표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6.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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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최훈열 도의원 당선자(부안)는 25일 “제11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되면 추락한 의회를 올곧게 세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음달 2일 개원하는 제11대 전북도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재선의원인 최훈열 당선자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제11대 의회에서 의원들이 스스로 잘못해 위상이 손상됐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최 당선자는 “지난 10대 의회에서 전·후반기 의장 두 분 모두 각각 총선과 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사퇴를 해 사실상 ‘반쪽짜리 의회로 전략한데다 일부 의원들이 불미스러운 일로 중도하차하면서 의회의 위상에 많은 손상을 입었다”고 전제하며 “의장으로 당선되면 2년간 임기를 채우고 의원들이 의정활동 활발히 펼쳐 집행부에 대한 감시·견제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최 당선인은 “늦어도 이달 29일까지는 민주당 의원총회를 통해 차기 의장단 구성에 대한 뜻이 모아질 것”이라며 “제11대 전북도의회에 입성후 당선자 가운데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는 저를 포함해 9명에 이르고 있어 의장 선거전까지 당선자들에게 의장 출마 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당선자는 “의원 39명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무려 36명에 이르고 있는 만큼 도의회를 이끌어갈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 선출은 당이 아닌 의회에서 결정해야 한다”며 “의장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의장단이 결정되면 이를 따르겠다”고 말했다.

 최 당선자는 또 “제11대 전북도의회에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무소속이 각각 1명씩 총 3명이 포함됐다”며 “현실적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는 만큼 이들 당선자들에 대해서는 상임위 배정시 배려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11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최 당선자와 재선인 같은당 송성환(전주7) 당선자 등 2명이 출사표를 던지고 치열한 선거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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