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뎅기열 첫 확진환자 발생
전북지역 뎅기열 첫 확진환자 발생
  • 한훈 기자
  • 승인 2018.06.2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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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4일 뎅기열 환자가 올 들어 처음 확진됨에 따라 해외여행 시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에서는 위험국가를 방문하고 발진,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지카바이러스, 뎅기열, 치쿤구니야열과 같은 모기매개감염병에 대해 확진 검사를 실시한다. 최근 도내에서 올 첫 뎅기열 양성환자를 확인했다.

 지난 2000년 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모기에 물렸을 때 감염될 수 있다. 주요 매개모기로는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이집트숲모기로 알려졌다. 뎅기열은 감염자 중 약 75% 정도가 무증상이지만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는 발열, 심한 두통, 관절통, 백혈구감소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대부분 치료되며 사망률은 약 1% 정도다.

 유택수 원장은 “동남아 해외여행객이 늘어나고 휴가철이 다가옴에 따라 위험국가를 여행할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신경 써 달라”면서 “해외에 다녀와 발열이나 발진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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