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만춘)에서 기획·공모한 이번 행사는 면민이 하나 되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만들고자 마련된 축제다.
축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알콩달콩 혼례마당’에서는 전통혼례를 치르는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옛 전통을 되살리고 같이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마당극 공연에서는 마당극패 우금치가 ‘청아청아 내 딸 청아’를 공연해 연로한 어르신들은 때로는 웃으며 때로는 눈물을 훔치며 관람했다.
김만춘 주민자치위원장은 “문화생활을 쉽게 접하기 힘든 면에서 면민이 다 같이 모여 함께 축제를 즐기니 보람차다”며 “내년에는 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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