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송 화백, 첫 민화 개인전 열어
문금송 화백, 첫 민화 개인전 열어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6.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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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금송 作 나들이

 미인도를 비롯한 전통 민화에 집중해 온 덕모 문금송(47) 화백이 자신의 색깔을 담은 민화 작품을 가지고 생애 첫 개인전을 연다. 

 이번에 문금송 화백의 첫 개인전 주제는 ‘민화이야기’로 정했다.

 오는 28일까지 전북예술회관 기스락2 전시실에서 진행될 이번 전시회는 전통 민화를 문 화백만의 스타일로 재현해 낸 작품과 함께 창작 작품 등 모두 26점의 민화가 선보인다.

 특히 문 화백의 창작 작품은 제50회 전라북도 미술대전에서 민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나들이’를 포함해 제49회 전라북도 미술대전 민화 부문 대상을 받은 ‘소소한 일상’등 그만의 작품 세계를 잘 드러내는 작품들이 다수 전시된다.

 재현 작품은 운룡도와 화접도, 백접도 등 과거 민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작품 등이 눈길을 끈다.

 문금송 화백은 “맹호도를 보고 반해 멋지게 그려보고픈 마음에 민화를 시작한 게 벌써 9년에 접어들고 있다”면서, “민화는 성취감과 동시에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위안을 주는 소중한 친구와 같다”고 밝혔다.

 전통공예대전 초대작가인 문 화백은 현재 전북대 평생교육원에서 창작 민화를 가르치고 있으며, 덕모 문금송 민화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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