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생활에서 겪는 사회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한국사회에 많은 애정을 갖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진안군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은 한복을 입고 경기전, 풍남문, 전동성당 등 전주한옥마을의 명소를 돌며 퀴즈를 풀어보는 미션투어에 참여한 후 전주비빔밥을 먹으며 의미 있는 점심시간을 보냈다.
특히, 체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전주초코파이 만들기 체험활동은 참가자들이 준비된 재료로 자신의 취향에 따라 초코파이를 직접 만들었으며, 완성품은 가족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 노시형 사회공헌부장은 “이번 문화교실을 통해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들이 전북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며 “전북은행은 다문화가정 온가족 친정나들이, 웰캄 투 코리아 등 다양한 다문화 관련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베트남 출신 응웬티미한씨는 “재미있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준 전북은행에 감사하며, 앞으로 한국생활을 하는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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