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청와대 떠나 총선 준비
진성준 정무기획비서관, 청와대 떠나 총선 준비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6.2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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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전주 출신의 진성준 대통령비서실 정무기획비서관이 청와대를 떠난다.

 진 비서관은 21일 “대통령께서 러시아에서 돌아오시면 결재가 올라갈 것이다”고 말해 사의표명 소식을 확인했다. 러시아를 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4일 귀국함에 따라 사표는 다음 주 중 수리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 동암고와 전북대를 나온 진 비서관은 2020년 21대 국회의원 총선에 대비해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을 지역위원장 공모에 응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 전당대회를 계기로 지역위원장을 공모로 뽑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당내에 강하게 퍼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 진 비서관이 위원장으로 있던 강서을은 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 강서을에서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 2017년 대선 당시 선거대책위원회 TV토론단장, 2012년 대선 때는 대변인을 지냈다. 문 대통령이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민주당 전신) 당 대표를 지낼 땐 당 전략기획위원장으로 활동해 ‘문재인 대표의 호위무사’란 별칭을 얻었다.

 진 비서관은 지난 총선 당시 강서을 선거에서 현역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에게 패했다. 이에 따라 돌아오는 선거에서 설욕전이 예상된다.

 진 비서관은 그러나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도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어 유동적이란 관측도 나온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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