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완주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포상금을 활용해 오는 7월 말까지 지붕이 있는 버스 유개승강장 28개소와 탄소발열의자 8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완주군은 국토교통부에서 시행하는 2017년 대중교통시책평가에서 군 단위 최우수 수상과 함께 금년도 상반기에 포상금으로 3억원을 받았다.
이를 활용해 그동안 재원부족으로 설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에 교통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으로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가로 설치될 승강장과 탄소발열의자는 지역주민의 의견수렴과 읍·면사무소와의 현지방문, 이용객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선순위에 따라 설치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교통이 곧 복지라는 패러다임으로 노력한 결과 최우수 평가를 받았고, 그에 따른 포상금을 활용해 주민들을 위한 시설을 설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나은 교통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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