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드론 활용 방제 작업 대행 본격화
진안군 드론 활용 방제 작업 대행 본격화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8.06.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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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이 농업용 드론(초경량비행장치)을 활용해 농업인들의 노동력 절감을 도모한다.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 현실을 감안, 드론을 활용한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본격 시행할 예정으로 평균 3명이 4시간 일할 농사일을 드론으로는 단 10분(면적 환산 3,300㎡)이면 가능해 작물보호제 살포나 파종, 시비 등의 농작업에 쓰이면 인건비 부담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벼농사의 경우 경운, 정지, 이앙, 수확 과정에 98% 기계화가 이루어졌지만 방제 부분에서는 17%에 그치고 있어 수도작 병해충 방제나 예찰 등에 드론 작업 대행을 높이고 타 작물에도 드론 활용을 점차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에 진안군은 지난해 농업용 드론 2대를 구입했으며, 농작업 대행단원 3명이 국가 자격증을 취득해 신청 농가를 대상으로 병해충 방제와 옥수수 포장 제초제 살포 대행 작업이 한창이다.

 또 일부 농가에서는 개별적으로 드론 교육이나 구입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백운면 이용규씨는 “농업 분야에서도 드론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농업인들도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준비해 진안군의 농업 경쟁력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병해충 방제작업 뿐만 아니라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농작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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