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만 제3대 전주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67)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20일 전주지검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송인택 전주지검장과 송하진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관할 자치단체장 및 도내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등 70여 명의 유관 기관장, 단체장이 참석했다.
취임식에서 송 이사장은 “전체 위원의 뜻을 한곳으로 모아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피해자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면서 “특히 피해자 입장에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범죄피해자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법기관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및 민간단체의 깊은 관심이 가장 필요한 만큼 범죄피해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협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임한 송현만 이사장은 지난 2007년 8월부터 전주범피 부이사장 겸 사법보좌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이후 18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 전라북도 부의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유)전주호남주류상사·송민체인본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편,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강력사건 범죄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생계비와 치료비, 심리치료, 수사 및 법정 동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단체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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