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일자리 정책 인정받다
전북 일자리 정책 인정받다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6.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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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일자리 정책이 또 한 번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

20일 오후 2시 세종특별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와 우수평가 지자체장, 관계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전북도는 이날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시상식에서 일자리정책 추진 부문 ‘최우수상’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부문에서 ‘우수상’을 동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에 앞서 도는 지난해 전국 자치단체 일자리 정책평가 부문에서도 ‘종합대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전북도는 지난해 지역고용시장 위축으로 인해 고용률 등 각종 지표가 악화되는 어려운 고용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창출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온 점을 인정받았다.

또한, 전북도가 그동안 꾸준히 추진해온 지역 특성을 살린 일자리 시책과 자치단체장의 일자리창출 의지 등이 심사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농산업에 기반한 일자리 창출, 전북투어패스를 통한 관광서비스 일자리창출, 탄소산업 활성화를 통한 미래먹거리 기반조성 등 3대 핵심도정을 통한 일자리 창출 시책이 지역자원과 특성을 살린 일자리 정책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수상에 따라 전북도는 일자리정책 평가 부문에서는 일자리관련 사업비 2억원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우수사업 부문에서는 공모사업 우선권 및 관련사업 지방비 대응자금 50% 면제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송하진 지사는 “현 정부가 최우선 정책과제로 일자리창출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자리 정책과 추진실적을 인정받아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인센티브로 받은 사업비도 지역의 고용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활용하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2010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관련 지표(정량평가)와 단체장 의지와 정책추진 노력도(정성평가)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하고, 전년도의 고용상황 및 일자리정책을 종합평가하여 우수지자체를 시상해오고 있다.

평가는 지난해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실적을 토대로 중앙고용평가단에 의한 1차 서면평가와 2차 PPT평가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진행됐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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