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탁 무주군선거구 도의원 당선자 인터뷰
황의탁 무주군선거구 도의원 당선자 인터뷰
  • 임재훈 기자
  • 승인 2018.06.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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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까지 저를 믿고 도의원으로 선택해주신 무주군민과 유권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주군 도의원으로 선택된 더민주 황의탁 당선자.

 이번 지방선거에서 치열하고 예측불가였던 무주군수, 군의원 선거전보다 상대적으로 선거초반부터 당선안정권으로 평가됐던 황 당선자는 오히려 “저는 열심히 최선을 다해 선거운동을 하는데도 게을리 한다는 말을 들을 때 힘이 빠지기도 했고 민주당내에서 군수후보에게만 집중하다보니 도의원 선거는 소홀히하는 경향이 있어서 홀로 선거를 치루야만 했던 것이 힘들었다”는 여유와 투정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인의 67.75%인 1만1천59표를 얻어 상대 후보를 2배 넘는 표차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어쨌든 두 번의 도의원 실패 후 “‘포기하지 않으면 실패한 것이 아니다’라는 일념으로 생계형 정치인이 아닌 봉사하는 정치인으로 무주군에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며 나선 세 번째 도전에서 결국 그는 꿈을 이룬 셈이다.

 황 당선자는 “무주군에서 추진하는 사업에 도비를 증강시켜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선거로 흩어졌던 민심을 하나로 모아 무주군 발전을 위해 선출된 일꾼들과 함께 출발하겠다. 군민 모두가 하나가되어 부자되는 군민 만들기에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는 각오도 밝혔다.

 공약으로는 3천여 명의 장애우 복지와 어르신 실버카페를 설치해 휴식 및 문화공간 제공,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우선 지원, 다문화가정과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저출산 대책 마련과 출산 축하 장려금 지급, 특화작목 육성과 신모더니즘에 맞는 농업경제 활동발굴을 통해 지역농업의 선진화 추진 등을 내놨다.

 군직영 노인전문요양병원을 신설해 노후걱정없이 전문적인 케어를 받게 하겠다는 약속도 눈에 띈다.

 올해 62세로 중부대학교 산업과학대학원(공학석사)을 졸업한 황 당선자는 (전)전농 전북도연맹 무주군 초대농민회장, (전)새마을운동 무주군지회 회장을 지냈다.

 만학도이자 세 번의 도전 끝에 제도권 정치에 입문하게 된 황 당선자의 ‘생계형 정치인이 아닌 봉사하는 정치인’으로서 행보가 자못궁금하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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