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서 ‘영·호남 지도자 한마음 성시화대회’ 열려
전주서 ‘영·호남 지도자 한마음 성시화대회’ 열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6.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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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 모습
 정치적으로 갈라졌던 호남과 영남이 종교를 통해 화합의 하모니를 이룬다.

 ‘제12회 영·호남 지도자 한마음 성시화대회’가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이틀 동안 전주 바울교회에서 열린다.

 지난 2007년부터 영남과 호남지역을 순회하며 진행 중인 한마음 성시화대회는 지난해에는 부산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해 11번째 대회를 마쳤다. 

 올해 대회의 경우 ‘형제가 연합하여 함께함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고!’란 주제로 전주 바울교회에서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전북성시화운동본부가 주관해 대회를 열게 됐다.

 전라북도와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전주대학교, 전북기독교총연합회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서 영·호남지역의 각 시·도 기독교 인사들은 만남을 통해 그리스도 안에서의 화합을 도모한다.

 지난 4월 영·호남 지역 성시화운동 본부 관계자들은 이미 전주에서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대표 및 실무위원들 간의 회의를 통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준비해왔다.

 이번 대회의 경우 공동대회장으로 김종술 전북성시화 대표회장을 포함해 영·호남 각 지역에서 허원구 부산성시화 대표회장, 최영태 대구성시화 대표회장, 예동렬 울산성시화 대표회장, 채영남 광주성시화 대표회장, 오승균 경남성시화 대표회장, 이관영 경북성시화 대표회장, 박석진 포항성시화 대표회장, 백동조 전남성시화 대표회장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공동준비위원장은 황인철, 최원탁, 김상기, 박종철, 이충일, 신용수, 김익신, 김도경, 박재신 목사와 이호인 전주대학교 총장이, 대회 설교는 부산성시화 대표회장인 허원구 목사가 맡아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 기간 중에는 지도자 포럼을 통해 원팔연 바울교회 원로 목사, 오정호 대전 새로남교회 목사, 한밭제일교회 이영환 목사가 강사로 나서 주제별 강의 및 토론을 진행한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각 시·도 대표들과 실무단이 모여 회의를 갖고 전주 한옥마을 등 지역 명소를 탐방하는 시간도 이어진다.

 특별 기도 순서로는 영·호남의 화합과 남·북 평화, 동성애법 폐지, 이단 배격 등을 통한 교회 수호를 다짐한다.

 전북성시화 대표회장인 김종술 목사는 “평소 전 교회가 모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자는 취지로 거룩한 도시 만들기와 복음 회복 운동에 임하고 있다”며, “성시화운동은 국가나 지역에서 반기독교 정책이나 사이비 이단 활동의 확장을 막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전북은 성시화가 가장 취약한 지역 중에 하나여서 전북기독교연합회와도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대회를 통해 전도와 기도, 회개와 섬김, 나눔 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전북 성시화의 성공을 위해 도민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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