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초기 3일간 춘천지역에 대한 7연대의 성공적인 방어는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투입된 국군 주력부대가 전열을 재정비하게 하여 한강방어선을 형성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를 갖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이어 7연대는 7월 초순, 충북 음성 동락리 전투에서 남진 중인 북한군 15사단 48연대를 매복·기습공격으로 격멸하여, 개전 이래 국군의 가장 통쾌한 승리를 거둠으로써 부대원 전원이 1계급 특진의 영예를 부여받기도 했다. 동락리 전투의 승리로 국군이 진천-음성으로 이어지는 방어선을 형성하여 전열을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적 여건을 마련하였다.
임부택 소장은 6·25전쟁 기간 내내 연대장, 부사단장, 사단장으로서 최전방에서 대한민국을 수호하였으며, 적 지휘관이 임부택을 사로잡으라는 특별지시를 내릴 정도로 탁월한 지휘력과 용맹성을 발휘해 생전에 두 차례의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그는 2001년 11월 향년 83세로 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전북동부보훈지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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