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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홍명보' 그란크비스트에 침몰한 신태용호스웨덴 주장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그란크비스트 PK 한방에 16강 꿈 희미해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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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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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을 수렁에 빠뜨린 스웨덴 축구대표팀 주장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33·FC크라스노다르)는 팀의 정신적 지주다.

경기장 내에선 스웨덴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는 '장신 포백 라인'을 이끌고 있고, 경기장 밖에선 팀 분위기를 주도한다.

192㎝의 장신 수비수답지 않게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등 이타적인 플레이로 스웨덴 축구팬들에게도 많은 존경을 받는다.

한국 축구의 영웅 홍명보(현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를 떠올리게 한다.

그란크비스트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준비 과정에서도 많은 역할을 했다.

스웨덴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갤럭시)가 최종명단에 빠지면서 팀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는데, 논란이 일 때마다 그란크비스트는 앞장서서 팀 분위기를 추슬렀다.

그는 베이스캠프인 러시아 겔렌지크에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많이 보였다.

훈련 첫날 러시아 현지 팬들에게 다가가 친절하게 사인을 해주며 많은 박수를 받았고, 첫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브라히모비치와 관련한 민감한 질문에 현명하게 답변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보다 미래를 보는 팀"이라며 "한국전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18일(한국시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경기에서 그란크비스트는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 18분 페널티박스까지 진출해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고, 전반 31분엔 역습에 나선 손흥민을 몸으로 막았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그란크비스트는 후반 20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한국 대표팀에 뼈아픈 실점을 안겼다.

그는 수비수임에도 무거운 중책을 맡아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그란크비스트는 한국 축구에 어두운 그늘을 안겼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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