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가 예산 확보에 박차
전북도, 국가 예산 확보에 박차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6.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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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2019년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보폭을 넓히고 있다.

도 지휘부는 외부환경 변화에 취약한 기존 주력산업 체질개선과 지속성장이 가능한 미래성장동력 사업 예산확보를 위해 기재부 주요 예산부서를 집중 공략하고 있다.

전북도 내년 국가 예산 부처반영액은 6조 2,954억원으로, 사상 처음 부처단계에서 6조원대를 열었다.

전북 대도약의 발전의 기반을 구축했지만 국가 예산 확보여건은 여전히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분야별 총액 규모를 살펴보면, 전북도에 필요한 SOC, 농림, 환경, 문화분야가 감액요구됐다.

이에 기재부 단계서 주요예산 증액을 위한 발 빠른 대응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이다.

최정호 정무부지사는 18일 전북도 현안사업과 밀접한 기재부 주요예산 부서를 방문해 부처반영 사업 삭감방지와 GM군산 폐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현 실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과소·미반영된 주요 현안사업 추가 예산 확보 등 국가 예산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최 부지사는 기재부 장윤정 연구개발예산과장을 찾아 ‘미래차 핵심부품 사업전환 및 생태계 구축’과 ‘수상형 태양광 종합 평가센터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건의하고 현재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탄소소재법’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기재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기재부 신상훈 국토교통예산과장과 이상영 산업정보예산과장을 만나서는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건설’을 위한 예타 면제를 건의하고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 동서·남북도로 건설 등 새만금 SOC 5개 사업 국비 5,370억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새만금 장기임대산업용지 적기 확보·공급을 위한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552억원 증액반영도 요청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정부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9월 2일까지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해 지휘부 및 실국별로 기재부를 대상으로 전방위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이를 위해 정치권, 시군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하는 등, 2019년 국가 예산 역대 최대 확보를 위해 도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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