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교육감 “직선 3기, 교육부와 관계는 협력 원칙”
김승환 교육감 “직선 3기, 교육부와 관계는 협력 원칙”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6.1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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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오는 7월 1일 새로 시작하는 직선 3기를 앞두고 교육부와의 협력 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교육감은 18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직선 3기 전북교육청과 교육부의 관계는 협력을 원칙적으로 해나가겠다”며 “김상곤 교육부장관 겸 부총리는 가능하면 문재인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 해 전북교육청과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전 정권의 교육 적폐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전교조 법외노조 처분, 교원평가, 학교폭력 학생부 기재 등 이명박·박근혜 두 정권에서 저질렀던 교육 적폐들이 아직까지 남아있다”며 하루 빨리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부총리 산하에 고용노동부가 있기 때문에 부총리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법외노조 처분 취소) 지시를 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김 교육감은 또 “교육부 특별교부금 사업인 국가시책사업을 폐지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며 “실제 시도별로 특교금 차이가 발생하기도 하고, 각 학교에서는 수많은 사업들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우려했다.

이밖에도 김 교육감은 “초·중등 교원 신규임용 인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하고, 현재 논의하고 있는 시·도교육청 권한 배분은 2년 안에 실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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