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지각변동, 바람 거셀 듯
진안군의회 지각변동, 바람 거셀 듯
  • 김성봉 기자
  • 승인 2018.06.1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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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진안군의회의원 7명(비례대표 포함)중 4명이 새로운 인물로 바뀌어 변화의 바람이 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압도적인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지지도를 뒤엎고 진안 나선거구의 무소속 김광수(54)의원이 24.6% 득표율로 재선에, 나선거구에 첫 출마한 조준열의원(58)이 당선되는 기염을 토해 향후 정치일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 가선거구에 첫 출사표를 던진 이우규(53) 당선자는 경찰공무원을 5년이나 남겨두고 배수의 진을 치고 선거에 임해 1680표를 얻은 손동규후보보다 15표 많은 1695표를 획득해 등원의 기쁨을 안게됐다.

 이 당선자는 “더 고개숙이고 더 찾아가 듣고, 더 약속을 지키고 주민의 이익과 민원을 대변하는 주민을 섬기는 의원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나선구에 출마한 박관순(58) 당선자는 전체 득표율 6천644표중 1853표를 얻어 27.89%로 나선거구 최고 득표율로 당선의 기쁨을 맛보고 “의회에 입성하게 됐으니 주민들의 진솔한 마음을 헤아리는 의정활동과 칭찬을 받는 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준열 당선자는 진안군 보건소장, 마령면장을 끝으로 3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오래전부터 군의원에 뜻을 두고 출사표를 던져 당선의 기쁨을 안게 됐다.

 조 당선자는 “발로 뛰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는 새 일꾼으로 항상 군민과 함께하는 군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옥주의원은 지난회기 비례대표로 의회에 입성후 진안군의회 역사상 첫 지역구 출마해 전체 진안선거구 의원 중 최다 득표(2,114표)로 당당히 의회에 진출하게 됐다.

 또한 진안군의회 비례대표로는 강은희 (52) 당선자가 의회에 입성하게 되어 진안군의회에는 2명의 여성의원이 활동하게 됐다.

 재선의 고지를 넘은 신갑수 의원도 “명쾌한 의정활동으로 행정견제는 물론, 대안을 제시하고 진안군을 위해 군민과 소통하고 해결책을 만들어 내는 의원이 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 민주당 소속 진안군의회의장을 역임, 3선 도전에 나섰던 박명석의장이 통한의 고배를 마셨고 또한 재선고지를 눈앞에 뒀던 배성기 의원이 역시 낙선으로 지역정가에 충격을 줬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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