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군수는 선거가 끝난 후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첫 확대 간부회의를 통해 ▲국가예산 확보▲공약사업 추진▲민생 해결 등을 강조하고 나섰다. 군 실과소원장과 읍·면장, 주무계장 등 모두 6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국가예산 1천억원 이상 확보를 위해서는 현재 기획재정부에 올라가 있는 사안이 삭감되지 않도록 실·과장들이 발로 뛰면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모두 45개 공약사업과 관련 지금부터 바로 시작해 4년 내에 완공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여 줄 것도 강력히 주문했다. 이와 함께 민생 해결 방안으로는 일자리 창출과 가뭄 해소 노력, 방제사업, 각종 전염병 예방, 악취 해결 등을 위한 발빠른 대처를 강조했다.
특히 순창군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이 이상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주민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해줄 것도 당부했다. 투자 선도지구와 참살이 발효마을 조성, 대변은행, 팔덕 수변공사, 수(水) 체험센터, 섬진강 뷰라인 조성사업 등 굵직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도 빠트리지 않았다.
황숙주 군수는 이 자리에서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대과 없이 지방선거를 잘 치를 수 있었던 것은 저를 사랑해 주신 순창군민 덕분”이라며 “4년 동안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군민을 위해 지역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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