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옷 한 벌의 행복’ 나눔 행사 화제
순창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옷 한 벌의 행복’ 나눔 행사 화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6.18 15: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관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의류 나눔행사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현선)가 지역에서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의류 나눔 행사를 최근 펼쳐 화제다.

 도내 의류기업인 육육걸즈(대표 박예나)에서 여름 의류 2천700여점을 후원받아 다문화센터 교육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200여명이 다문화가족이 참여해 웃음꽃이 활짝 핀 자리가 됐다는 후문이다.

 실제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은 행사장에서 “옷이 많아 쇼핑 온 기분으로 중학교에 다니는 딸아이가 좋아할 옷이 많아 좋다”라며 “딸과 커플룩을 골랐는 데 함께 사진을 찍을 생각을 하니 벌써 웃음이 나온다”고 말했다.

 행사를 마련한 이현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옷 한 벌의 행복 속에는 값을 매길 수 없는 귀한 나눔의 가치가 담겼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와 함께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 향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또 육육걸즈 박예나 대표도 “다문화가정의 정착을 지원하고 결혼이주여성에게 소소한 행복을 나누자는 의미에서 의류를 기부하게 됐다”고 후원 배경을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