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열리는 선운산 도립공원은 곳곳에 기암괴석이 웅장한 풍경을 그려내고 경관이 빼어난 울창한 숲속에 천년 고찰 선운사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뛰어난 정취를 자랑하는 선운산도립공원 일원에서 ‘국가브랜드 대상’ 10년 연속 수상에 빛나는 고창 황토배기 수박과 7년 연속 수상이 빛나는 고창 복분자를 주제로 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체험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15회 고창복분자와 수박축제’에서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수박으로 만든 시원한 수박화채와 복분자 한과, 젤리 등 복분자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무료로 축제 기간 중 상시 시식할 수 있으며 복분자 생과 및 수박 시식 행사, 복분자막걸리 시음 등 무료 시음 시식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되어 있다.
또한 축제장 주변을 환하게 밝혀줄 LED 조형물 전시, 향수를 불러일으킬 야간방문객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할 추억의 7080 EDM 파티, 휴식과 낭만이 공존하는 지역문화예술인 상설공연, 어린이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비눗방울, 풍선아트 퍼포먼스 등 다양한 공연이 진행되어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고창 농특산품 판매장에서는 복분자 생과와 수박을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고창 복분자와 명품수박을 구매하는 방문객에게는 주차장까지 수박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하여 한층 여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더운 여름 갈증해소에 딱 맞는 제철과일로 고창수박의 향긋한 단맛은 전국의 소비자들에 독보적인 명성이 나 있다.
고창수박은 지난 2010년부터 명품화 전략을 적극 추진하면서 농업의 창조적인 발상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며 500여억 원의 농업소득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축제 개최 시기인 이달 상순부터 수확되는 복분자는 안토시아닌이 포함된 물질로 비타민 A, C, 각종 미네랄과 항산화효능이 뛰어난 대표적인 컬러푸드다.
축제 관계자는 "제15회 고창 명품 수박과 복분자가 그 명성을 오래 이어갈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복분자와 수박을 엄선하여 준비하고 축제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안전하고 수준 높은 축제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성큼 다가온 여름 더위 앞에 고창의 풍천장어와 복분자, 수박으로 건강을 챙기고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유산도 둘러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