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지사배 배구대회 여자 3부 우승, 한바탕팀
전북도지사배 배구대회 여자 3부 우승, 한바탕팀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6.17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많은 경기에 출전했지만 결승까지 올라 우승한 것은 처음입니다. 오늘 경기는 우리 한바탕팀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전북도지사배 배구대회 여자 3부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한바탕팀은 “오늘 경기에서 각 팀원들 모두 최상의 실력을 발휘했다”며 “트로피와 함께 자신감을 얻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한바탕 팀원들은“연습을 하면서 팀원들이 부상을 당할 때도 있었다”며 “그럼에도 지치지 않고 열심히 뛰어주는 모습을 보면서 기운을 얻고 꾸준히 연습을 이어나갔다”고 회상했다.

초등학교 교사들로 구성된 한바탕 팀은 “선생님들이다보니 경기할 때도 조용 조용하다”며 “하지만 남다른 내공으로 경기에서는 강한 공격을 보이곤 해 주변에서 깜짝 놀랄 때가 많다”고 서로를 치켜세웠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바탕 팀원 중 모녀 교사도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김은경(57), 김보나(29) 모녀 교사는 “이번 대회에 함께 처음 참여했는데 우승해 너무 기쁘다”며 “한바탕 팀에서 모녀 실력자로 거듭날 때까지 앞으로도 꾸준히 연습할 계획이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끝으로 한바탕 팀은 “우승은 기대하지 않았는데 경기에 막상 뛰어드니 승부욕이 불타올랐다”며 “내년에도 전북도지사배 배구대회에 참가해 3세트 모두 우승하는 영광을 누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