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참옻 고부가가치 창출 기대
임실군 참옻 고부가가치 창출 기대
  • 박영기 기자
  • 승인 2018.06.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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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이 임실 참옻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식품개발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고 있다.

옻 발효식품 가치창조사업단과 임실치즈&식품연구소는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대전 라온컨벤션호텔에서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 가치창조사업’의 적극적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행정, 사업단, 참여기관 연구원 등 40여 명이 참석해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 발표와 함께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임실 참옻을 활용한 고부가 식품개발에 대한 활발한 논의의 장을 열었다.

임실·순창 옻 발효식품가치창조사업은 농림부와 전북도가 공모한 ‘2017년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17년부터 2021년까지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65억원이 투입되는 중장기 프로젝트다.

이번 세미나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따른 옻의 건강기능성 개별인정과 옻을 활용한 식품의 산업적 확장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발표자로 나선 전남대학교 전우진 교수는 ‘건강기능식품 산업동향’, ㈜코스맥스바이오 정현묵 이사는 ‘건강기능식품의 제형화’, CJ오쇼핑 김병학 MD는‘홈쇼핑 상품개발 및 브랜드 육성전략’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였으며, 참여기관과의 종합토론을 통해서 임실참옻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전략 및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재)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에서 추진한 ‘옻 소재개발 기능성 연구’, 순창장류사업소의 ‘장류 및 발효상품개발’, 전북대학교의 ‘옻소재기법 연구’의 성과 보고 및 토론이 진행됐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전략 워크숍 및 보고회를 통해서 옻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 성과들이 공유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며 “연구성과가 연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향후 상품화되어 농가소득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참여기관이 책임감있게 관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국내최대 규모의 참옻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참옻을 활용한 연구 및 제조 인프라, 체험 및 홍보관, 복합이용시설을 구축하여 기능성 고부가 발효식품산업 육성하기 위해서 ‘임실참옻 기능성식품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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