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무주군 보건의료원 감염병 관리 담당자가 직접 경로당을 방문해 실시하는 것으로, ‘햇볕이 강한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실외활동 자제하기’를 비롯한 ‘서늘한 곳에서 자주 쉬고 시원한 음료 자주 섭취하기’, ‘실내온도 시원하게 유지하고 가볍고 헐렁한 옷 입기’ 등의 예방수칙을 공유한다.
또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서 어지럼증과 발열, 구토,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열사병, 열탈진, 열실신 등의 증세가 보이면 119에 즉시 신고하고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수분 충분히 공급)을 취하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의 대처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군 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김여령 감염병 관리 담당은 “온열질환은 7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 군에서 발생하면 건강이 악화돼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질병”이라며 “군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교육 대상을 점차 확대해 온열질환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무주=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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